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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아한 트랙 자켓과 트랙 팬츠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.

한 때 트랙 자켓과 트랙 팬츠의 인기가 뜨거웠습니다. 저 역시 이에 편승하여 몇 벌을 구비해두고 즐겨 입었던 것 같습니다.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. 옷은 내가 걸치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숙명으로 하는 재화이기에 생활 필수품의 성격과는 조금 다릅니다. 특별한 날 신경 써서 입게 되는 옷은 그 제품이 소유자의 이미지를 생산해내기에 부가가치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. 그러한 옷들을 매일 신경 써서 입다 보면 조금 지치는 것도 사실입니다. 이 역시 생활 필수품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죠. 

그렇기에 우리에게 일상복이 필요합니다. 남들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내가 편하기 위해 입는 일상복 말입니다. 집 앞에 나갈 때 친한 친구들과 만날 때 나 혼자 산책을 할 때 등이 이에 해당될 것입니다. 마치 매일매일 사용하는 칫솔, 샤워 브러쉬, 수건과 같이 타인보다 나를 위해 사용되었으면 하는 것이 일상복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. 

그래도 말입니다. 조금 더 특별했으면 합니다. 편하게 쓰는 치약이 Marvis 였으면 하는 바람처럼, 내가 쓰는 수건이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 자기 만족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내가 한층 윤택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. 

NAME. 의 트랙 자켓과 트랙 팬츠를 그러한 바람에서 바잉하였습니다. 일상복처럼 편하지만 남들에게 비춰졌을 때 매우 고급스럽고 우아한 트랙 셋업이 될 것 같습니다. 제품의 성격답게 오랫동안 일상에서 착용하여도 좋습니다. 신경쓰는 날에 입어도 좋은건 물론입니다. 
이 제품이 꾸며진 나의 모습과 한없이 편해지고 싶은 나의 모습 경계 사이에서 그 폭을 줄여줄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하기를 바라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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